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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두개의 문,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작품명: Blue Under Smashing April Nostalgia
연 도: 2012
공간명: 부산문화회관
앞 자만 떼어 읽으면 ‘부산’이 되는 ‘Blue Under Smashing April Nostalgia’이란 설치 작업은 부산의 지형적 영감과, 부산에 대한 개인적 감성에 영감을 받아 완성 되었다.
먼저 외형은 꽤나 미니멀한 작업으로 크게 면과 선으로 구성된 작업이다. 구성은 핑크색의 천과 끈을 사용한 듯 하나 공간 안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기울어져 보이는 면 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보인다. 틈 안의 공간은 일자로 길게 뻗어 있으나 성인 한명이 걸어갈 수 있는 폭이다. 부산의 지도로 만들어진 인쇄된 파란 톤의 패턴은 공간 안을 가득 매워 관람객은 패턴과 빛에 아주 가깝게 둘러싸이게 된다. 외부에서 핑크색 천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좁은 공간을 조금 더 비현실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 관객은 좁은 공간에서 천을 만지며 색이 주는 감정과 함께 더욱 신체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천의 설치물이 마주보는 벽은 같은 기울기와 크기로 핑크색과 하늘색 끈이 그 모양을 흉내 내고 있다.